낙서

짐을 가볍게 꾸리기`

한 동안 2022. 12. 9. 1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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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는`

비박베낭을 꾸릴때`

 

95리터`

베낭에 20kg~30kg 까지 주워 담고 다녔습니다`

 

 

그러다`

어느 싯점`

 

짊어진`

짐의 무게로 인한 중압감과 씨름하느랴`

 

자연의`

경이와 축복을 모두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`

 

 

 

베낭을`

65리터 짜리로 바꾸고`

 

무게도`

10kg 이하로 줄였습니다`

 

 

 

예전에는`

없으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`

 

있으면`

조금 편리하기는 하지만`

 

절대로`

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`

 

짐을`

새로 꾸리며 알게 되었습니다`

 

 

우리네`

삶도`

 

이와`

다름하지 않을 것입니다`

 

삶에서`

자신을 힘들게하는 것이 있다면`

 

그것이`

물건이건 관계이건`

 

그`

무엇이건`

 

과감히`

덜어내야 합니다`

 

 

 

뭔가를`

비운다는 일이`

 

결코`

만만치도 않고`

 

미련과`

아픔을 주기도 하지만`

 

그러함에도`

단호하고 과감하게 실행하기만 한다면`

 

삶이`

영혼이`

 

아주`

간결해지고 풍요로워집니다`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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