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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자는`
지옥이다 라는`
샤르트르의`
통찰은 지독히도 명징합니다`
나는`
촛불 집회를 제외한`
사람이`
많은 곳은 최대한 멀리합니다`
특히`
요즘 내가 즐겨하는`
낚시는`
더 더구나`
다른`
사람과의 거리를`
아주`
아주 멀리합니다`
오랫동안의`
산나물 위주의 자연식과 채식으로`
하루`
한끼 소식을 하다보니`
육식인`
특유의 노린내나`
엄청난`
과식으로 인한 역한`
타자의`
몸 냄새가 너무`
너무`
싫기 때문입니다`
이런`
나를 참 별난 놈이라고`
다른 이들은`
결코 좋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`
그렇다고`
싫은 것을 참고 사는것은`
내`
스턀이 아니니`
절이`
싫으면 중이 떠나듯`
나는`
산 속에 홀로 사는 삶을 선택했습니다`
인간은`
절대 혼자 살 수 없다고 하지만`
그것은`
하나의 단면만을 말하는 것이지`
나의`
홀로 사는 삶은`
절대로`
타자를 혐오하는 것도`
삶을`
도피하는 것이 아니라`
삶을`
최대한 온전히 누리고자 하는`
나의`
의식이자 행위이며`
나의`
생애 전체를 통틀어`
가장`
탁월한 선택입니다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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