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는 것은 죄악입니다`

 

나는`
젊었을때나`

나이든`
지금이나`

여전히`
까칠하게 삽니다`

착한`
척`

너그너운`
척하며`

자신을`
아프게하고 멍들게하는`

위선의`
삶은`

나의`
것이 아닙니다`

나의`
까칠함은`

먹거리에서`
부터`

정치와`

주변 환경과`

인간`
관계 까지`

전`
영역을 아우립니다`

혹자는`
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하니`

적당히`
사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`

개`

풀 뜯어 먹는 소리를 하지만`

소박하고`
검소하고  정갈한 나의 삶을 위해`

나는`
나의 이 까칠함을`

죽을때`
까지`

절대로`
놓지 않을  것입니다`

 

 

 

무조건`

참는 것은 죄악입니다`

 

잘못된`

것도 참고`

싫은`

것도 참고`

 

이래도`

참고`

 

저래도`

참음으로서`

 

세상은`

자꾸 자꾸 더 부정의해지고`

 

몰`

염치한 자들은`

 

더욱`

더 기승을 부릴 뿐입니다`