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지독한 편식주의자(?)`

 

내가`

간혹 저자 거리에 나설때`

 

꼭`

챙겨 나가는 것이`

 

차와`

도시락입니다`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유기농`

잡곡으로 지은 현미밥에`

 

유기농`

콩으로 직접 담근`

 

된장과 `

고추장으로 직접 만든 쌈장에`

 

칼칼한`

맛을 내는 청양고추`

 

그리고`

국내산 참기름으로 마무리한`

 

참`

착한 도시락입니다`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아~

그렇다고`

 

내가`

매식을 전혀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`

 

하지만`

매식후 매번`

 

후회하는`

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이지요`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내가`

이렇게 지독히 편식을 하는 것은`

 

작금의`

먹거리가`

 

육식과`

인스턴트등 정크 푸드 일색으로`

 

윤리적`

생태적 관점에서도 나쁘지만`

 

그`

속에 내재된`

 

착취와`

폭력이 싫기 때문입니다`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소박함`

정갈함은`

 

신성`

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`

 

어떠한`

질병도 우리의 몸속에서`

 

저절로`

생성되는 것은 없기때문에`

 

먹는 음식`

사는 집` 입는 옷` 마시는 물`

 

들이 쉬는`

공기까지도 청결하고 정갈하게`

 

유지하고`

보호해야 하는 것이지요`