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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`

3월 14일 12시 30분`

 

밥`

한공기`

 

마늘`

피클과 옻순 장아찌 약간`

 

 

 

먹거리`

그것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`

 

가장`

깊숙한 만남입니다`

 

아무리`

뜨거운 연인일지라도`

 

음식만큼`

깊숙히  자신의 몸안에 받아 들일 수 없으며`

 

 

 

그저`

스쳐가는 음식은 없습니다`

 

일단`

몸 속에 들어간 음식은`

 

반드시`

어떠한 형태로든`

 

자신에게`

흔적을 남기기 때문입니다`

 

 

 

소박하게`

먹고`

 

조금`

덜 먹는 것은`

 

이`

세상의 맛나고 좋은 것들을`

 

즐기지`

않겠다는 금욕이 아니라`

 

더`

찐하게 느끼고`

 

더`

깊숙히 음미하고자 하는`

 

미학적`

기술입니다`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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